설거지를 하다가 무언가 스샥- 하고
물을 피해 매우 빠르게 사라졌습니다.
그것보다 내 눈이 더 빨랐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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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마 바퀴씨는 아니겠지???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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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채 뚜껑을 뒤집어보니
그것은 요 녀석;;;;
으갸갸갸ㅑ갸ㅑㅑㄹㄴㅁ;ㅣ라ㅣㅏ니어ㅏㅣ아ㅣ라ㅣㅇㄴ러ㅏㅣ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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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마 요 녀석.........
넌 바퀴보다 낫지만 비주얼은 극혐이란다.........ㅜㅜㅜ
어르신들은 돈벌레라고
집에 이 녀석이 있으면 돈이 들어온다는데........
살려는 드릴게 돈 줌 많이 보내 주렴~~캬캬캭
움직이지 말고 가만있으렴^^;;;;;
창문 열고 털어주니 빠르게 도망가는 그리마님.......
하... 그러고보니 한달 전 안성 화훼단지에서 데리고 온 녀석들도
챙겨 줘야 겠군요.....
로즈마리 허브인데 생각보다 쑥쑥 자라질 않는다.....
쑥쑥 자라면 스테이크 재료로 써먹으려고 했는데
내생각을 눈치챈건가??
페어리스타 두 녀석......하양이 분홍이~~
페어리스타는 실내 온도랑 물만 잘 주면 365일 내내
이쁜 꽃을 피운다고 한다....
한번 지난 폭염 때 밖에 내다논것을 깜빡했더니
화가났는지 꽃들이 모두 시들었었다......
잘 타이르고 물을 줬더니 또 풀어졌는지
이쁜꽃을 피워줬다.....^^
분홍이는 이제 분갈이를 해야 할듯하다..... 너무 커져버렸!!
ㅠㅠ 제일 걱정스러운 스위트 바질............
지난 폭염때 밖에 나두었더니 잎이 색이 변하고 시들어버렸다.....
미안해..칭구야... 살아야되 죽지말아주렴......
미안한 맘을 다이소에서 구입한 식물 영양제로 대신 해 본다.....
부디 다시 싱싱하게 살아나기를.....